차이나로 중국어
  • 접수상담
  • 성공적인유학
  • 전화중국어

퀵배너1

통역대학원 입시반 합격수기역대 최고의 합격률 - 차이나로에서 꿈꾸세요.
게시글보기
제목 오승윤(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작성일 2014-12-22 조회수 5734


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 수업 듣다가 며칠 사이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입장이 되다니...

쑥스럽고... 감회가 새롭네요^^

앞으로 여러 이야기 많이 들으시고 개인적인 노하우도 쌓아 가시겠지만, 공부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팅리

연습... 연습... 연습... 연습 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많이 할 땐 하루에 16개도 해 봤어요)
수업시간에 했던 노트테이킹을 보고 다시 한 번 써 봤던 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특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네요.
처음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기초를 다지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3-4월... 자료가 많아지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로는 입으로라도, 본격적으로 답쓰기 연습이 시작되면 답 부분이라도 꼭 노트테이킹 보면서 다시 한 번 Out put 해보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팅리에도 메모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
무작정 노트테이킹만 하게되면 많이는 적었는데 문맥이 꼬여서 통역(답)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거나, 노트테이킹을 못 알아보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트테이킹을 하시되, 메모리의 비중도 조금씩 늘리셔서 이해하면서 노트테이킹 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답을 쓰실 때는 얼마나 원문과 똑같이 뽑아내느냐가 아니라, 1.문제가 답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2.간결하고 비문 없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능한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쓰는 게 비문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한-중

그날그날 미루지 않고 하는 복습이 무시 못 할 내공으로 쌓이는 것 같아요.^^
먼저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을 시역으로 다시 한 번 Out put 해보고 녹음과 필기를 바탕으로 정리 한 다음 시역이나 메모리로 다시 Out put 해 보세요.^^ (이때는 최대한 수업시간에 썼던 어휘와 표현을 써서 막힘없이 나올 때 까지...)
후반 들어서는 신문으로 시역 스터디도 하나 했었지요...
주어, 목적어, 주동사 위주로 문장을 크게크게 보는 연습... 길고 복잡한 문장은 짧게 끊어서 알아듣기 쉽게 전달할 수 있게 연습 해 보세요.


▶3분스피치

숙련된 언어구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아주 중요한 연습입니다!!^^
암기는 대략의 내용과 좋은 표현들 위주로... 이해를 바탕으로 친구에게 이야기 해 준다는 느낌으로 준비해보세요^^
먼저 정독을 하면서 내용과 어휘, 표현들을 파악하고요, 덮어놓고 메모리 식으로 덮어놓고 한국어 Out put 한번, 다시 한 번 보면서 확인한 다음 중국어로 Out put... 이렇게 몇 번 반복 하면서 입에 붙도록 연습 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요 포기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하시다 보면 준비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짝꿍 정하셔서 서로 해보고 체크해주는 것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모리

스터디를 통한 꾸준한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중-한, 한-중 한 개씩 꾸준히 연습 해 보세요.^^ 물론!! 자료와 수준에 따라서 중-한을 한 후 중국어로 한 번 더 빼 본다거나, 한국어를 한국어로
빼는 연습으로 전환 해 봐도 좋겠죠?^^ (특히 올해는 2차에서 한-한 메모리가 나왔으니 말이죠)
메모리를 통해 평가 하고자 하는 건 이해력과 논리력 아닐까 싶어요. 세부적인 정보(년도, 수치, 인명, 지명..)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요, 논리적인 흐름과 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말로 전달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3분스피치 자료로 준비 하시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그리고 한-중은 복습 차 그 전 해 수업시간에 했던 한-중자료도 활용했고요.^^


▶작문

하루아침에 실력이 늘지 않기에... 미리미리,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선 그날그날 사설과 칼럼들 열심히 읽고요, 매일 아침 발표하는 질문으로 개요 잡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5월정도부터는 월요일, 토요스터디 작문 재외하고 1주일에 한국어, 중국어 각각 한편씩 쓰는 연습 했는데요. 혼자는 참 안 쓰게 돼서... 스터디로 극복 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성어가 많이 들어간 화려한 문장보다는 간.단.명.료한 문장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최대한 간결한 문장으로 쓰시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요가 정말 중요해요!! 5분정도는 꼭 개요먼저 짜고 쓰는 습관들이시기바라고요, 매번 쓰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개요 짜는 연습이라도 꼭!!꼭!!꼭!! 하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저는...시간 안에 써서 내는 게 목표였고요, 수업시간에 써서 내는 작문도 좋은 평가 받아본 적 몇 번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Tips!

▶기호

저 역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기호를 따로 만들었다기 보다, 노트테이킹을 많이 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쓰게 된 기호들이 생겼습니다.
핵심어와 자주 등장하는 국가, 동사 그리고 이슈가 되는 명사들 정도는 미리 기호로 정하셔서 연습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중요한 건 많은 연습을 통해서 손에 익어야 한다는 거~^^


▶스터디

초반에는 팅리와 메모리 중심으로 하다가(하루1개씩), 4-5월부터 답 쓰기 모의고사와 작문, 8월정도 부터는 한-중 시역 메모리까지 병행 했어요.
모의고사를 제외 한 나머지 스터디 자료는 그날그날 나오는 참고자료로 쓰고요...
모의고사 자료 준비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는데, 다른 친구 혹은 팀과 자료를 교환 해 보는 것도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자료정리/보기

시험 끝나고 올 해 공부했던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 책꽂이 선반 하나가 가득 차더군요..
이렇게 많은 자료들 그때그때 다 보면 물론 그 이상 좋을 게 없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죠... 선.택.과.집.중 이 필요합니다.
주요 이슈들은 3분스피치와 복습만 꼼꼼히 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고요, 그 외에 새로운 개념이나 내용들을 참고자료로 보충 하시면 됩니다 (스터디 했던 부분정도는 다시 보고 넘어가는 게 좋겠죠?^^)
저 같은 경우는, 팅리, 한-중, 3분스피치, 참고자료들을 따로따로 모았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이슈나 분야별로 다시 분류해서 복습 할 때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 하고요... 8-9월부터 스터디 자료로 다시 활용하시면 좀 더 체계적으로 복습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특별한 것 없는 저의 공부 방법 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쪼록 열심히 준비 하시고 노력만큼의 운도 함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년 동안 지도해주신 송화영 선생님, 원란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