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 구사능력 표준 테스트 HSK(한어수평고시) 시험이 중국어에 대한 수요자 증가로 두 달마다 치르던 시험일정을 금년부터는 매달 시행되고 있고, 많은 기업체들도 영어 위주의 TOEIC 및 TOEFL 에서 중국어 HSK 공인점수를 제출하면 가점을 주는 등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위안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5년 내 최저치인 165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차이나로의 유학센터장인 차인용 부장에 따르면 장단기 어학연수뿐 아니라 조기유학, 대학 입학 등 광범위한 관심이 일고 있는 이유는 환율 효과에 의한 부담 없는 비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도 엔고 당시에 명동에 넘쳐나던 일본 관광객이 엔저로 변하면서 자취를 감춘 것에서 볼 수 있듯 환율 변화는 유학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학부모들의 명문학교에 대한 열망과 위안화 대비 원화 절상 효과가 겹치면서 명문 중국대학, 외국인학교, 쌍어학교(영어, 중국어) 등 한국 학생들의 중국 입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강남에서 ‘한중유학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박미정 원장은 “원화절상 효과로 단기속성으로 중국 대학의 입교가 가능한 HSK5급 수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어학원 강남차이나로(원장 최정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HSK 급수의 속성 수요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HSK 3급부터 6급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강의를 진행하는 차이나로중국어학원의 남미숙 대표강사는 “최근 중국 대학 입학을 목적으로 HSK 5급에 대한 수요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쩍 늘었다.”며 “이에 대비해 주력 강좌를 5~6급에 두고 있고, 5급 집중과정인 인텐시브 코스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교육그룹의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 ㈜한솔차이나로의 홍만기 대표는 “현재 중국 위안화 대비 한국 통화의 가치 평가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 추세적 변화의 초기 국면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유학 수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며 “상해 직영점과 길림성 직영점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한국 유학생들의 교육 표준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직영점을 통해 중국 내 유학생들의 안전 관리 등도 함께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음이 (주)한솔차이나로의 주요 강점이라 덧붙였다.
한편, 차이나로중국어학원은 지난 4월 중국 내 10대 명문 대학인 길림대학 한국지부의 자격을 취득하고 활발히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유학 상담 문의는 유학센터 02-735-8609로 하면 된다.
2014.5.23 한국경제TV
